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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뇌의 병 입니다.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가가호호 프로그램] 이 함께 합니다.

조현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생물학적 요인 뇌안에는 신경전달 물질이라는 여러종류의 생화학 물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전달 물질은 인간의 생각, 지각, 행동 등 모든 것을 뇌안에서 정해진 통로를 통해 전달해 주게 됩니다.
조현병은 이러한 신경전달 물질들 사이의 적절한 균형이 께어짐으로써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 조현병이 전인구에서 평생 발병할 확률은 보통 0.5~1.5%인데 반해, 조현병 환자의 형제 혹은 자녀에서 발병할 확률은 5~15%로 일반인 보다 1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조현병이 유전병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다만 유전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심리사회적 요인 조현병에 걸리기 쉬운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 극심한 스트레스는 조현병을 발병하게 하기도 하고, 이미 병에 걸린 사람의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현병은 뚜렷한 스트레스 없이도 자연적으로 발병하기도 하고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가족관계 부모의 양육태도나 의사소통상의 문제는 조현병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가족들끼리 서로 지나치게 비난하거나 참견이 많거나, 가정내 긴장수준이 높으면 조현병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될 수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되나요?
망상 망상이란 사실과 전혀 다른 잘못된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 나를 미행하고 해치려고 한다든지(피해망상), 텔레비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거나(관계망상), 자신이 유명한 인물 혹은 신과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믿는 것(과대망상) 등이 그 예입니다.
사고흐름의 장애 대화중 상관없는 주제로 빠져 버리거나 횡설수설 하기도 하고, 대화가 지연되거나 사고의 연상이 안되어 대화도중에 멈추기도 하며, 다른사람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그들만의 단어를 말하기도 합니다.
행동의 장애 조현병에는 여러 가지형태가 있는데, 그 중 긴장형 조현병 환자들은 증상이 심해지면 마치 마네킹처럼 몇시간 혹은 며칠이고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거나, 보통 사람들은 지탱하기 어려운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하고, 먹지도 자지도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을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합니다.
감정반응의 장애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슬프거나 기쁜 상황에서도 마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무표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웃는 행동을 보이는 것과 같이 자신의 말과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감정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철퇴 사람들을 대하기 싫어하고 밖에도 잘 나가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는 두려움 때문이거나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데 필요한 사회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환각 환각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이 감각(청각,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하여 어떤 자극을 느끼는 것으로 가장 흔한 환각은 환청 입니다.
의욕/동기 부실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일을 하거나 앞날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도 않을뿐더러 심지어는 세수, 양치질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자기 관리조차 하지 못하며 대개 이런 행동은 병이 만성화되면서 나타납니다.
어떤 치료를 해야 하나요?
  • 약물치료
  • 급성증상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만상화된 경우에도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약물이 조현병을 완치 시킬 수는 없지만,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의 비정상적인 효과를 억제하며 급성증상인 망상, 환청, 불안, 긴장, 부적절한 공격성향 등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여 사회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정신병약물은 환자의 70% 이상에서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고 재발을 막아줍니다.
  • 정신사회 재활치료
  • 정신사회재활 치료란 정신장애인이 다시 가정이나 학교, 직장에 복귀하여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모든 치료방법을 말합니다. 사회기술훈련, 환자교육, 가족교육, 환자 및 가족지지모임, 낮병원, 직업재활, 주거프로그램, 예술요법, 여가활동, 지역사회 적응훈련 등 다양합니다. 조현병의 경우 약물치료만 하면 1년 내에 재발율이 30~40%에 이르지만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1년 내에 재발율이 10%대로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본 자료의 일부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의 사전승인을 통해 재이용하였습니다.